왜 상경추 교정치료인가?
사람은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사고들을 겪는다. 이런 사고들은 우리 몸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근육, 인대, 힘줄 등을 손상시킨다. 그 결과,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신경들이 지나가는 머리와 목의 연결부위인 상경추가 비뚤어진다.
이렇게 상경추가 비뚤어지면 그 안으로 지나가는 신경들의 흐름에 장애를 일으켜 자세의 불균형을 포함한 몸전체의 기능저하를 초래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세의 불균형은 척추신경질환 및 근 골격계 질환의 주 원인이 된다.
상경추 교정치료는 이러한 몸의 불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NUCCA (National Upper Cervical Chiropractic Association)가 만든 치료방법으로 머리, 상경추 그리고 목의 불균형을 바로잡음으로써 그 사이로 지나가는 모든 신경들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몸의 자세를 바로잡는 치료이다.
혈압, 심장박동 및 호흡을 조절한다.
고혈압치료에 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단 한번의 NUCCA 교정으로 혈압을 평균 14포인트(mmHg) 낮추었다. 메디칼 닥터와 카이로프랙터가 공동으로 이룬 연구로서 NUCCA 교정치료가 고혈압치료에 큰 효과가 있음을 보여 주었다. 제1저자인 Dr. George Bakris (Director, Comprehensive Hypertension Center)는 “단 한번의 NUCCA 교정치료로 나타난 효과는 두가지 혈압약을 함께 처방하여 얻을 수 있는 효과”라고 하였다.
면역기능을 조절한다.
인체는 소우주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참 공감이 가는 표현이다. 생존하기 위해 우리 몸 안에서는 항상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외부로부터, 아니면 내부에 있는 많은 인자들 중 유해한 것들과 싸워 이기지 못하면 우리 몸은 병들어가고 이기면 다시 회복이 되는 이런 과정을 항상 겪으면서 자연환경에 적응해 간다. 이 중요한 기능을 ‘면역기능’이라 한다. 이 기능도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되는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데 상경추가 비뚤어지면 이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여러가지 원인 모르는 병증들이 생길 수 있다.
수면과 감정조절에 도움을 준다.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뇌에서 만들어지고 조절된다. 세로토닌은 사람의 감정, 수면, 식욕, 근육의 긴장도 등을 조절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 NUCCA교정의 만성무기력증 치료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많은 환자들이 증상의 호전을 보였고 세로토닌 수치가 정상범위로 돌아왔다.
소화장애 치유 효과 사례
속된 말로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우리 몸은 건강하다.’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인체의 소화기능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발전소와도 같다. 이 중요한 기능을 조절하는 주신경이 미주신경이다. 미주신경은 상경추 바로 옆으로 지나가서 몸의 여러 장기들로 직접 연결된다. 그래서 상경추가 틀어져서 소화장애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많다.
그 좋은 예로 아이오와 주에서 찾아온 15개월된 남자아이의 치료사례를 소개한다. 6개월 동안 심해진 변비로 아이가 많은 고통에 시달렸고 그 부모는 그 동안 안 해 본 치료가 없었다고 한다. 아이가 너무 어려서 X-Ray검사가 어려웠지만 다행히 좋은 X-Ray 사진을 찍었고 곧바로 교정치료를 했다. 교정후 일주일 만에 변을 보기 시작하였고, 4주째는 정상으로 돌아왔고, 지금은 아무 문제가 없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이 외에도 얼굴과 머리 쪽에 나타나는 여러 병증들의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
뇌신경 (Cranial Nerves) 기능저하로 나타나는 증상들, 두통 (Headaches), 삼차신경통 (Trigeminal Neuralgia), 안면 신경 마비 (Bell’s Palsy), 어지럼증 (Dizziness) 그리고 턱관절 장애 (Temporomandibular Joint Disorder)등의 치료에 많은 효과를 보인다.
왼쪽 그림에서 보듯이 상경추의 틀어짐은 과거의 한번 또는 여러 번의 사고나 부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이다.
그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손상 이후 성인이 된 지금까지 상경추와 몸의 불균형 상태를 유지하며 살아 오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불균형 상태는 대개 최근 새로운 부상이 있기 전 까지는 병증이나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때때로 수년간 잠재되어온 신체의 불균형은 조기 척추관절의 퇴화나 디스크 질환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교통사고나 운동사고 후 특별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상경추의 상태를 검사하고 필요하다면 교정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의 선행 조건-상경추 관리
우리 몸의 신경계는 많은 부분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몸의 모든 기능 (심장박동, 호흡, 소화기능 등)을 조절하고 통제한다. 그것이 엄마의 태 속에서 신생아의 몸이 만들어 질 때 신경계가 가장 먼저 발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척추는 손상되기 쉬운 신경계를 보호하기 위해 신경계 다음으로 발달하는 인체 기관이다. 척추에 불균형이 생기기 전까지는 신경계를 잘 보호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척추에 불균형이 생기면 척추 자체가 신경전달에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특히 상경추는 머리 움직임의 5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 이유로 관절의 모양이 다른 척추관절과 많이 다르다. 그래서 이 상경추가 제 위치를 벗어나 비뚤어지는 확률이 다른 척추관절에 비해 아주 높다. 신경계의 ‘Grand Central Station (세계에서 플랫폼의 숫자가 가장 많은 뉴욕 42번가의 기차역)’이라고 불리는 뇌간이 상경추를 통과하기 때문에 상경추가 비뚤어져 생기는 문제도 훨씬 많고 다양하다. 그래서 상경추 교정치료는 척추관련 질환뿐 아니라 인체의 기능적인 문제, 즉 두통, 소화장애, 순환계 문제, 호흡계 문제, 피부질환 등에도 많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우리의 몸은 스스로 평안히 생존하려고 한다. 이 생존을 위한 뇌의 메시지들은 뇌로 부터 몸의 모든 부분을 연결하는 신경에 의해 전달되어 우리 몸의 모든 기능을 가능케 한다. 만약 이 신경계에 장애가 있어서 두뇌와 몸 사이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는다면 우리 몸의 기능이 저하될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건강은 단지 통증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인체의 모든 기관이 이상적으로 기능하여 정신적, 육체적으로 평안하여 사회적으로도 그 역할을 잘해낼 수 있는 상태를 ‘건강하다’라고 한다. 이런 점에서 상경추 신경의 올바른 관리는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데 필히 선행되어야 한다.
상경추 카이로프랙터 정영한입니다.
*Images appearing on this page are reprinted with permission from Daniel O. Clark, D.C. Copyright 2020, www.uppercervicalillustrations.com
*본 동영상은 ‘대한 카이로프랙틱 협회’에서 허가를 받아 게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